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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는 너희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7:21

'돕는베필' 05.26.2019

지난 5월 18일 뉴욕주 상원에서는 매해 5월을 한인가정의 달로 제정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습니다. 앞으로 주 하원의 의결과 주지사의 서명을 거치면

바로 시행될 것입니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노력으로 얻은 결실입니다. 이 뉴스를

대하면서 좀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이런 법안을 통과시켜야 할 정도로 뉴욕에 사는

한인들의 가정이 건강하지 못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미주에 사는 한인

부부나 가정이 고국에 사는 부부나 가정에 비해 더 건강하지 못하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한국의 이혼율이 OECD 국가 중에 수위권인데 그 보다 더 문제가

많다면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가정은 어느 정도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부문제의 가장 근본은 부부에 대한 잘 못된 이해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결혼에 대해서는 아주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외모는 물론이고 경제적인 능력, 성품,

학벌, 집안등 그냥 쉽게 넘어가는 영역이 없을 정도입니다. 한쪽만 그런 것이 아니라,

양쪽이 다 그렇다 보니, 결혼전에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상대를 약간씩 속이게 됩니다.

또 믿지 않는 사람들은 사주팔자나 궁합 같은 것을 보고 결혼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한술 더떠서 아예 동거를 해보 결혼을 결정하겠다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경향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결혼을 통해 절대로 손해 보지 않고 이익을

얻으려 한다는 겁니다. 이익이 될 줄 알고 결혼을 했는데, 반대로 이익은 커녕 손해를

본다고 생각될 때 상대를 원망하게 되고 결혼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부부라는 무엇일까? 태초에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두 사람을 부부가 되게

하신 하나님은 부부를 “돕는 배필”이라고 정의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모두

불완전한 합니다. 그런 이유로 돕는배필이 필요합니다. 불완전한 두 사람이 만나 서로

도와 온전함을 이루어 가는 것이 부부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의 허물이 보일

때,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역할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는 그리스도인들 조차도 부부관계를 “돕는 배필”로 생각하지

않 는 다 는 것 입 니 다 . 목양실에서 허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