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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환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10/2)

니카라과에서 오셨던 두 분 목사님들께서 8박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목요일 귀국하셨습니다. 8박 9일 동안 손님을 치른다는 것이 예삿일이 아니었던지 목사님들을 공항에서 배웅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곤했습니다. 나름대로는 할 만큼 한다고 했지만, 잠자리나 음식에 소홀하거나 불편함은 없었는지 참 많이 신경이 쓰였나 봅니다.

두 분 목사님들과 함께 지내며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의사소통이었습니다. 같은 공간에 말없이 있다는 것이 보통 답답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분들은 영어를 전혀 못하셨고, 저는 스페인어를 전혀 못했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구글 번역기로 저는 영어로 자판을 쳐서 스페인어 번역으로 보여 드리고, 그 분들이 스페인어로 친 것을 제가 영어 번역으로 보면서 아주 어렵게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했습니다. 그렇게 의사소통을 하면서도 그 목사님들이 거듭해서 밝힌 것은 고마움이었습니다. 목사님들의 가족을 위해 옷을 선물해 주시고 이불을 선물해 주신 분들, 집에서 음식을 장만해 주신 분들, 좋은 식당에서 음식을 대접해 주신 분들, 또 기도해 주신 분들 모든 분들께 고마워하고 계시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이 글을 빌어 지난 8박 9일 동안 섬겨 주셨던 모든 교우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교우들이 조금씩 사랑을 모으고 정성을 모으지 않았다면, 그 목사님들의 미국 여행은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니카라과에서 오신 목사님들은 뉴욕 시내나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중에 영화에서 보았던 것을 실제로 본다는 말을 자주 하시며 스페인어로 tremendous를 연발하셨습니다. 1960년대 한국 사람이 미국을 방문했을 느끼는 놀라움의 정도가 니카라과 목사님들이 이번 뉴욕에서 느끼는 놀라움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베푼 따듯한 이 섬김이 그 목사님들께 큰 위로와 추억이 되고 더욱더 주의 일에 힘쓰게 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환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리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