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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교회 안에 꼭 있어야 하는 모습

교회 안에 꼭 있어야 하는 모습

09.16.2012

이번노회는 니카라구아에서 열렸기 때문에 다른 교회 목사님들과 교제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어떤 목사님과 교제하는 중에 그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목사님은 요즘에 목회가 참 재미가 없다고
하소연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교회 안에 다툼이나 분열이 있어서가 아니라, 교회 안에 회심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아무리 말씀을 전하고 성경공부를 가르쳐도 회심하는 사람은 없고, 설교자를 광대 보듯하는 회중들의 모습이 참 싫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듣고 저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최근에는 교회에서 회심하는 사람의 모습 본 기억이 없기
때문입니다. 회심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는 목회가 정말 목회일까? 그런 껍데기 목회를 계속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를 고민하는 그 목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나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실 저는 그런 것을 고민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회심하는 사람이 없는 교회에 저도 모르게 너무나도 익숙해 있었던 것입니다. 그 목사님을 보면서 영적으로
많이 무디어진 제 모습이 참 실망스러웠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서도 회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찾은 새로운 생명으로
인해 기뻐하고 감사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그 모습이야말로 주님께서 가장 보고 싶어 하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이며, 바로 그 일을 위해 교회가 존재하니까요! 자신의 죄인 됨의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슬퍼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예수 안에서 찾은 새 생명으로 인해 기뻐하는 그 아름다운 모습, 교회 안에 꼭 있어야 하는 그 모습
본 적이 참 오래된 것 같습니다.

목양실에서 허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