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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연습이 중요합니다(11/11)

 

지난 주간에 부흥회를 하면서 강사로 오신 김정호 목사님과 틈틈이 교제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교제 중에 김 목사님께서 제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무리 설교를 하고 다양한 성경공부를 해도 교인들이 변하지 않고 주님 안에서의 풍성한 삶을 누리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그런 고민은 거의 모든 목회자들의 고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교인들의 삶이 변하지 않고 주안에서 풍성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유는 의외로 아주 분명합니다. 한마디로 연습을 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저 말씀을 듣고 배우면서 잠시 감동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들은 말씀 배운 말씀을 아주 까맣게 잊어버립니다. 그것은 마치 이런 것과 같습니다. 가령 우리가 수영을 배운다고 할 때, 수영강사로부터 아주 철저한 이론 교육을 받아서 완벽하게 그 이론을 내가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내가 수영을 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이론적으로 잘 알아도 전혀 수영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론을 완벽하게 이해했다면, 그 다음에 필요한 것은 반복적인 연습입니다. 같은 동작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그 동작이 내 몸에 익숙해져야 자연스럽게 수영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말합니다. 그 말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만 있을 뿐, 실제로는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주님을 가까이에서 느끼지 못하고 풍성한 그리스인의 삶을 살지 못합니다. 때로는 믿지 않는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게 살아갑니다. 주님에 대해 아는 그 모든 것이 우리 삶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연습이 중요합니다. 이번에 부흥회를 통해 우리 각자에게 들려주신 하나님의 음성이 있을 것입니다. 들려주신 말씀을 부지런히 연습합시다. 그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풍성한 복이 우리들 가문에도 흐르게 합시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