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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주인의식을 가집시다!(1/27)

     교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우리교회를 우리교회라고 하지 않고 연합교회라고 칭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내색은 안하지만 굉장히 속이 상합니다. 주인의식이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는 교회의 주인은 아닙니다. 우리교회의 주인은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이십니다. 거기에 이의가 있을 수 없습니다. 분명히 교회의 주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주인인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교회에 분쟁이 생기고, 그 분쟁은 분열로 이어집니다. 그로 인해 교회 공동체는 파괴되고 교회의 대 사회 이미지를 추락시켜 전도의 문을 막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의 주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교회의 구경꾼이나 손님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스스로 교회의 주인이라고 착각해서 교회를 좌지우지 하려는 사람들과 교회를 손님처럼 다니는 사람들은 굉장히 상반된 것 같은데 실제로는 둘 다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원하는 교회를 만들려고 하고, 자기가 원하는 교회를 찾아 옮겨 다니거나, 남아 있더라도 그저 교회의 방관자로 있습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교회의 주인은 아니지만, 교회에 대해서 주인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에도 주인은 아니지만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훨씬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직장에서 일하는 태도부터 다를 것입니다. 적당히 시간을 때우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에 대해 주인의식이 없는 사람은 언제나 교회 일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언제나 구경꾼으로만 남아 있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교회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은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께 민감하고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장서서 일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믿음이 성장합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며 예수님을 닮아갑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 사람이 됩니다. 우리 모두는 교회의 주인은 아니지만, 주인의식을 갖고 교회를 섬깁시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