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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그분들의 믿음이 부럽습니다! (3/3)

      아담과 하와 이후의 모든 인간은 예외 없이 이기적인 본성을 갖고 태어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갈등하고 더 나아가 국가 간에 갈등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인간이 이기적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이익을 먼저 구하고 자국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다른 사람과 갈등하고 다른 나라와 갈등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간이 이타적이어서 자신 보다 다른 사람의 이익을 먼저 구한다면 절대로 싸울 일이 없겠지요. 그렇게 이기적인 인간이 자신과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위해 중보 기도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한, 이 성경연구소 라는 기관이 있습니다. 온누리 교회 송만석 장로님이 대표로 계신 기관입니다. 송만석 장로님은 한국에서 대학 교수 정년퇴직하시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기 위해 그 기관을 세우셨다고 합니다. 한, 이스라엘 성경 연구소는 금년 8월에 브루클린에서 유대인들을 위한 행사를 계획하고 그 행사를 위해 준비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그 기도회를 우리교회에서 매주 2회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합니다. 20-50명이 모여 기도하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은지 모릅니다. 기도하시는 분들은 유대인들과 피한방울 섞이지 않았고, 특별히 신세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분들은 유대인들이 자기들을 위해 기도하고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 고마워하기는커녕 싫어한다는 것도 잘 압니다. 또 가깝게는 뉴욕, 멀게는 뉴저지에 사시는 그 분들에게도 매주 두 번 시간을 내어 우리교회까지 와서 기도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유대인들도 반드시 복음을 들어야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그 절박함 때문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철저하게 선민사상으로 무장된 유대인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하자면 넘어야 할 벽이 참 많습니다. 유대인의 회당을 빌리는 것도 아주 큰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도하고 시도하는 사람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분들의 기도를 통해 유대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브루클린, 그것도 유대인 회당에서 이루실 하나님의 특별한 역사가 기대됩니다. 하나님 안에서 특별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특별한 일을 시도하는 그분들의 믿음이 부럽고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