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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쑥스럽고 어색하지만 형제, 자매라는 호칭을 사용합시다!!(7/28)

 그 동안 우리교회에서는 형제, 자매라는 호칭 대신 장로, 권사, 집사, 성도와 같은 직분을 호칭으로 사용해왔습니다. 아직도 거의 대다수의 한국교회나 이민교회에서 직분을 호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형제나 자매 대신에 직분을 호칭으로 사용하는 교회는 전 세계 교회에서 한국교회 뿐입니다.

 

미국교회에서는 교파를 초월해서 이름 앞에 brother 혹은 sister를 붙여 호칭으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성경에도 없는 직분까지 만들어서 호칭으로 사용해왔습니다. 그 결과 직분은 계급으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서열을 중시하는 유교의 영향입니다.

 

계급으로 인식된 직분을 호칭으로 사용하면서 사람들은 직분에 대해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로, 집사, 권사와 같은 직분을 얻는 것에만 만족할 뿐, 그 직분으로 섬기는 일은 등한히 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직분에 대한 폐해로부터 우리교회도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교회는 가족입니다. 우리 모두는 한 분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가족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를 향한 칭호는 당연히 형제, 자매여야 합니다. 직분을 부르는 것은 경우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저희 집에서 저를 목사님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저는 가정에서 남편이며, 아버지입니다. 가족들이 저를 목사라고 부른다면 그것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것이겠습니까?

 

우리교회가 진정으로 영적인 가족이 되고 서로 용납하고 사랑하는 보다 따뜻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형제, 자매라는 호칭을 사용해야 합니다. 형제, 자매로 부르면 상대방이 정말로 내 형제나 자매로 느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서 형제, 자매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형제, 자매라고 칭하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것을 하는 것은 굉장히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형제, 자매라는 호칭을 사용해 주십시오. 어색하고 불편하다고 다시 직분을 호칭으로 사용하면 편할지는 몰라도 교회는 절대로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호소합니다! 어렵더라도 꼭 형제, 자매라는 칭호를 사용해 주십시오!! 주님의 소원을 위해!!!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