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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Detail에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7/21)

 

우리교회가 영혼구원이라는 본질에 충실한 건강한 교회가 되고 행복한 성도들이 되기 위해서는 목회자인 제가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참 많다는 것을 집회와 강사 목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느낍니다.

 

우리교회에서 사역하면서 제가 부목사님들이나 다른 교우들께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고 요구한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기대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알아서 잘 해 주시겠지! 그러다가 그런 기대가 채워지면 괜찮지만, 그런 기대가 채워지지 않을 때, 저 혼자 속앓이를 하고 불평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생명의 삶 수료 간증을 들을 때, 기대치를 넘어서는 간증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간증도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분명히 저는 간증하는 분들께 이런 주제로 이런 식으로 간증하라고 말로도 가르쳐 드렸고, 종이에 자세하게 써드려서 당연히 그렇게 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전혀 다른 말씀을 하실 때, 당황도 하고 실망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김인기 목사님은 간증 자들의 원고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주일예배 때 기도하실 장로님들의 기도원고까지 세세하게 점검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기도나 간증이 교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했다고 합니다.

 

제가 Detail에 소홀했다고 생각되는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저의 기질 때문인 듯합니다. 저는 기질적으로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못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간섭해서 상대를 불편하게 하지 말자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지금까지 저는 주로 큰 교회에서 사역을 해 왔기 때문에 작은 것에 신경 쓰는 선배 사역자를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제가 모셨던 목사님들은 주로 믿고 맡기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런 저의 기질과 경험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그냥 믿고 맡기는 지도력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교회가 본질에 충실한 건강한 교회 행복한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제가 좀 더 Detail한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오해하지 마시고 협조해 주십시오!! 제 기질이나 경험 보다는 주님의 꿈이 더 소중하니까요!!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