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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예배순서 전부 다 중요합니다!! (10/20)

 요즘은 그런 분이 안계시지만, 한동안 준비찬송이라는 말을 많이 한 적이 있었습니다. 준비찬송이라는 말은 찬송을 예배의 일부가 아니고, 단순히 예배를 준비하는 순서로 생각하고 하는 말입니다. 준비찬송이라는 말은 합당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찬송은 결코 예배를 준비하는 수단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찬송 자체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거룩한 예배의 일부입니다.

 

우리 개신교 예배에서 설교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사실입니다. 종교개혁의 결과입니다. 예식중심, 성례위주의 로마 캐톨릭 교회의 예배를 개선하여 예배 중에 말씀 선포를 넣은 것은 아주 마땅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것의 부작용도 있습니다. 예배가 곧 설교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순서를 다 무시하고 설교만 들으면 예배를 드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배가 곧 설교일 수는 없습니다. 설교도 예배의 일부일 뿐입니다.

 

설교와 더불어 기도, 찬양, 헌금, 간증, 축도, 성도의 인사등 모든 순서가 다 예배입니다. 단순히 설교가 있기 위한 순서가 아닙니다. 이 모든 순서가 다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예배입니다. 모든 순서에 다 집중하여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가 되게 해야 합니다.

 

찬송할 때는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나의 신앙의 고백이 될 수 있도록 진실한 마음으로 불러야 하며, 대표 기도하시는 분이 기도할 때에는 아멘으로 화답하여 그 기도가 내가 직접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기도가 되게 해야 합니다. 헌금을 드릴 때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별된 짐승을 잡아 하나님께 드리듯이, 정성스러운 마음오로 드려야 합니다. 성도의 인사를 나눌 때도 상대방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임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인사해야 합니다.

 

바른 예배, 합당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예배의 시작 시간 보다 좀 일찍 예배당에 나와야 합니다. 일찍 나와서 예배순서 하나 하나를 꼽아가며 기도하고 순서 맡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셔야 합니다. 순서마다 성령의 도우심과 충만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거룩하고 영과 진리로 드리는 아름다운 제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