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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새 노래로 찬양합시다!! (11/3)

 

새 노래로 찬양합시다!!

 

오늘 저녁 예일교회에서 뉴욕노회 여 선교회가 주최하는 찬양제가 열립니다. 해마다 열리는 행사인데, 지난해에는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열지 못해 올 찬양제는 2년 만에 열리는 셈입니다. 찬양제에 참가하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이 찬양제는 결코 대회가 아니라, 노회 산하 모든 지 교회들이 모여서 함께 찬양하며 기쁨으로 드리는 예배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찬양제에 참여해서 찬양하는 분들이나 듣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는 마땅히 감사가 있어야 하고 함께 어우러짐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난 번 찬양제때는 왠지 작은 교회는 주눅이 들어 있는 듯했고, 적은 인원이 나와서 찬양하는 것을 좀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에 큰 교회는 뭔가를 과시하는 듯 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금년에도 찬양제에 참여하는 교회 보다 참여하지 못하는 교회가 훨씬 더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시편에 보면, '새 노래로 찬양하라!'는 구절이 참 많이 나옵니다. 이번 찬양제에서 우리가 드리는 찬양이 '새 노래'였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새 노래는 아무도 불러 보지 않은 새로 만든'신곡'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마음, 변화된 마음,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가 시편에서 말하는 '새 노래'입니다. 부르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아무리 신곡이라도 '새 노래'가 아닐 수 있고, 아무리 오래된 노래라고 하더라도 '새 노래'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의 고백으로 드리는 '새 노래'로 하나님께 찬양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가 함께 드리는 사랑의 고백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썸머타임'도 해제 되어 시차도 있고, 뉴욕 마라톤 때문에 새벽부터 나오셔서 잠을 설치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게다가 찬양제 때문에 먼 거리를 이동하고 행사를 마치고 집에 오면 다른 어느 주일보다도 육체적으로는 많이 피곤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찬양으로 드리는 이 제사를 통해 피곤도 잊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여 가장 기쁘고 행복한 주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