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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칭찬을 들었습니다!! (12/15)

지난 달 우리교회에서 열렸던 찬양 콘서트 '예수께로 가면'에 어떤 노부부가 참석하셨답니다. 그분들은 행사 예정시간 보다 훨씬 일찍 오셔서 교회에서 식사도 하시고, 교회 이곳저곳을 둘러보신 모양입니다. 그런데 우리교우들이 아이들에서부터 어른들까지 처음 보는 당신들께 인사를 깍듯이 잘하고 무엇보다도 표정들이 참 밝더랍니다. 힘든 일을 하면서도 싫은 내색 없이 밝고 기쁜 모습으로 일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 하셨답니다.

 

그 칭찬을 전해 들으며 저도 어린아이처럼 기뻤습니다. 그런 칭찬은 우리 개개인을 향한 칭찬이기도 하지만, 마땅히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을 향한 칭찬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 흐뭇했습니다. 또 우리교회가 우리도 어렵지만, 브루클린 노인회를 돕기 위해 찬양 콘서트를 한 것에 대해서도 브루클린 노인회는 물론이고 이웃 분들의 칭찬이 자자하다는 말도 전해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삶의 모범을 조금만 흉내 내도 세상은 감동하는 모양입니다.

 

바울사도 당시 안디옥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을 비난하기 위해 "크리스천"즉 예수에 속한 자, 예수를 따르는 자라는 의미의 말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은 얼마 지나지 않아 존경의 의미로 바뀌었습니다. "크리스천"들은 안디옥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힘으로 거대한 철의 제국 로마를 영적으로 무너뜨렸던 겁니다.

 

앞으로도 우리교회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많이 들어 그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세상에 미치는 영향력도 더 커졌으면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우리도 주변의 분들을 칭찬하는데 인색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금년 한 해도 묵묵하게 구역장으로 교구장으로 수고해 주신 분들, 성가대원으로, 교사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회를 쓸고 닦으신 분들,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신 분들, 교회의 연약한 지체들을 사랑으로 돌보신 분들, 그 모든 분들의 사랑의 섬김을 기억하며 칭찬해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분들의 하늘 상급은 더 크겠지만 말입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