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CNY

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실패는 완성의 과정입니다!!(1/26)

내일 Q.T 학교가 종강합니다. 그간의 수업을 통해 Q.T에 대한 아주 소중한 가르침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스스로 그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삼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귀한 일인지를 배웠습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좀 다르겠지만, Q.T가 이를 닦거나 세수를 하는 것과 같은 일상의 습관이 되는 데는 무려 2년여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만큼 습관의 관성이 무섭다는 의미겠지요! 이미 몸에 베인 습관을 고치는 것도 어렵고 새로운 것을 습관이 되게 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는 겁니다. Q.T하는 것이 참 좋은 것이지만, 그것이 습관이 되게 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 Q.T학교를 수료하신 분 가운데 많은 분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염려가 됩니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하면 Q.T가 내 몸에 습관이 되게 하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수십 년 Q.T한 사람처럼 하려고 욕심내지 말고 처음에는 한 달에 절반만 해도 만족하고 그 다음 달에는 그 이상을 해보고, 또 그 다음 달에는 그 이상을 하려고 하다보면, Q. T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될 겁니다.

 

아이들이 스케이트나 인라인을 타는 것을 배워 익숙하게 탈 때까지 참 많이 넘어집니다. 넘어지지 않고 처음부터 능숙하게 잘 타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넘어지는 것을 결코 실패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넘어지는 것 그 자체가 배움의 과정이고 완성을 향해 가는 과정입니다.

 

이번에 Q. T 학교를 수료하시고 개인적으로 Q. T를 시작하시면서 절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습관이 되지 않아서 Q.T 하는 것을 모르고 빼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을 때,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대신 Q.T 하는 횟수를 늘려가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Q.T를 하지 않으면 마치 이를 닦지 않거나 세수를 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Q.T에 익숙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여 스스로 영의 양식을 공급받는 성숙한 사람이 되어 갈 것입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