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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자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갑시다!!(1/5)

 

어떤 일이든 좋아서 하면 즐겁게 잘 할 수 있지만, 억지로 하면 재미도 없고 힘만 듭니다. 공부도 내가 좋아서 해야 재미있고, 집중력도 좋아져 높은 학습효과가 나옵니다. 그러나 내 의지와 무관하게 오직 시험 점수 때문에 혹은 어떤 목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하는 공부는 전혀 능률이 오르지 않습니다. 재미도 없고 엄청난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공부는 언제나 지겹고 가능하면 피고 싶은 무거운 짐이 됩니다.

 

주의 일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주의 일은 아무리 하찮아 보이더라도 세상일과 구별된 거룩한 일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기쁨으로 주의 일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통해 거룩한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의 일에 참여하는 것 그 자체는 대단한 특권입니다. 그런데 주의 일의 가치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참여할 의사도 없는데 직분 때문에 억지로 하면, 적어도 그 사람에게 주의 일은 특권이 아니라, 마지못해 억지로 하는 귀찮은 일이 됩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와 남을 비교하고 자기만큼 일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늘 불평합니다. 그런 태도로 하는 주의 일은 본인에게도 유익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에도 덕이 되지 않고 하나님께도 전혀 영광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교회 화장실 청소나, 본당 청소, 교회 쓰레기를 버리는 일, 교회 주변 청소 같은 일은 주로 자원하시는 분들이 하십니다. 그런 분들의 섬김 때문에 언제나 화장실이 깨끗하고 본당이 깨끗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든 보지 않던 기쁨으로 정해진 시간에 감당하십니다. 그렇게 자원해서 할 때,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고, 본인의 신앙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교회에도 덕이 되고 하나님께도 영광이 됩니다.

 

우리교회 안에 누가 시켜서 누가 권해서 하는 문화는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늦더라도 교회 안에 자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야하겠습니다. 성경공부도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필요에 의해 기쁨으로 참여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큰 효과가 있습니다. 억지로 하는 일은 언제나 피곤하고 재미도 없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피하려고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한 반응으로 행하는 자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