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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황금률을 생각합니다!!(8/10)

 고국에서 들려 온 윤 일병 사망 사건을 접하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그 젊은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보냈을 지옥 같은 시간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또 당신들의 생명보다 더 소중한 외아들을 비명에 보내고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윤 일병의 부모님들의 아픔을 생각하면 마음이 쓰립니다. 언론에 공개된 윤 일병의 사진을 보면 '도대체 사람을 얼마나 때렸으면 저 지경이 될까? 무슨 죽을죄를 지었다고 저렇게도 잔인하게 때렸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이런 일이 발생할 때 마다 남이야 죽던 말든 저 살겠다고 일단 덮고 보는 우리 군의 태도, 세월이 많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그 모습에 많이 화가 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황금률을 생각합니다. 황금률의 기본은 타인의 입장에 서는 겁니다. 타인의 고충, 슬픔, 아픔, 절망에 서서 자신과 상대의 처지를 바꾸어 놓고 생각 한 후 자신이 상대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상대에게 행하는 것이 황금률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 받고 인정받고 칭찬받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이 앓고 있는 마음의 병은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해서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에게 사랑 받고 싶고, 인정받고, 칭찬 받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있듯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욕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하면 그것이 병이 되듯이 다른 사람 또한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하면 병이 된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허물을 지적할 때는 신중하고 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내게 상대의 허물을 지적할 자격이 있는지, 내가 상대의 허물을 지적하려는 의도가 정말 상대를 위한 것인지, 내가 상대의 허물을 지적할 때 상대가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지 등등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상대의 허물을 지적하는 것은 차라리 하지 않은 것만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황금률을 다시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의 본뜻이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