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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긍정하는 사람! 부정하는 사람!(11/2)

물이 절반쯤 들어 있는 컵을 보고 "물이 반 밖에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물이 반이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이 반밖에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눈앞에 있는 현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이고, "물이 반이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현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오랫동안 형성된 습관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늘 부정적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늘 긍정적으로 봅니다.

 

가끔 이민자로 살아가는 자기의 삶을 비관하면서 "힘들고 고달픈 이민자의 삶"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현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미국에 이민자로 살아가는 삶에는 꼭 부정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고, 긍정적인 것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만일 미국에 이민자로 살아가는 것에 장점이 하나도 없다면, 그 사람은 절대로 미국에 이민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장점은 없고 단점만 있는 곳은 없습니다. 동일하게 이민자로 살아가면서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을 보고 살면, 삶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러나 부정인 면을 생각하고 살면 같은 이민자로 살면서도 삶이 고달프고 힘이 듭니다. 어떤 현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스스로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는 상황에 있으면서도 스스로 행복이 아니라, 불행을 선택하며 사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어떤 상황이든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은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일단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말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불행을 만들어 갑니다.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은 절대로 감사할 수 없습니다. 늘 불평꺼리가 있을 뿐입니다. 자기 마음을 몰라주는 배우자! 자기의 수고를 알아주지 않는 가족! 자기의 가치를 몰라주는 직장! 그 어디에도 만족할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표정도 어둡고 입술의 말도 거칩니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의 매력을 반감시고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같은 현상을 놓고 얼마든지 긍정하고 감사하고 그래서 행복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스스로 불행을 선택하며 지옥의 삶을 살까요? 긍정하는 사람, 감사하는 사람이 되도록 꾸준히 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