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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토마스 목사님!!(12/14)

   오늘은 한국교회가 특별하게 제정해서 지키는 성서주일입니다. 성서주일은 보통 대강절에 묻혀 많은 분들이 기억하지 못한 채 지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성서주일을 지나면서 특별히 우리 한국 그리스도인이라면 절대 잊어서는 안 될 분이 계신데 그분이 로버트 토마스 목사님이십니다.

  토마스 목사님은 1840년 영국 웨일즈에서 출생하여 런런대학교 뉴 칼리지(New College)에서 학부과정과 신학과정을 마치시고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그 후 중국 선교사가 된 토마스 목사님은 중국에 도착하고 얼마 되지 않아 아내를 잃고 깊은 슬픔에 빠져 지내는 중,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과 믿는 자들이 많은 핍박을 받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토마스 목사님은 1865년 9월 한문성경을 가지고 황해도 연안의 창린도에 두 달 반 정도 머물며 사람들에게 성경을 나눠주며 부지런히 한국어를 익혔습니다.

   조선에서 일어나는 안타까운 병인박해의 소식을 접하며 안타깝게 기도하시던 토마스 목사님은 1866년 7월 미국 상선 제너럴셔먼호에 통역관 자격으로 승선하여 조선에 가게 되었습니다. 제너럴서면호는 대동강 상류를 거슬러 평양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위협을 느낀 조선 군사들이 제너렬셔먼호에 불을 지릅니다. 선원들이 불타는 배에서 뛰어 내려 헤엄을 쳐서 강변으로 올라갔습니다. 토마스 목사님도 더 이상 배에 계실수가 성경 몇 권을 품고 강으로 뛰어 내려 헤엄쳐 나왔습니다. 헤엄쳐 나온 토마스 목사님을 조선군 병졸 박춘권이 칼로 죽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토마스 목사님은 거룩한 순교의 피를 대동강에 뿌리셨습니다. 그 때 그의 나이는 약관 26세였습니다.

   박춘권은 후에 예수 믿고 안주교회 영수가 되었고, 토마스 목사님으로부터 건네 받은 성경을 뜯어 벽지고 사용했던 박영식의 집은 평양최초의 교회인 널다리골 예배당이 되었고, 박춘권의 조카 이영태는 예수 믿고 성경번역에 헌신합니다. 성경을 건네주시기 위해 당신 목숨을 주신 토마스 목사님을 기억하고, 성경을 더 많이 아끼고 많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