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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같은 사랑, 같은 마음으로 세워가는 공동체(1/4)

   2015년 을미년 새해 우리교회 표어를 "같은 사랑 같은 마음으로 세워가는 공동체"라고 정했습니다. 교회는 생명이 없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으로 존재하는 살아 있는 생명체입니다. 모든 생명체가 그렇듯 교회도 생명체이기 때문에 건강해서 왕성한 생명력을 누릴 수도 있고, 건강하지 못하고 그저 연명하는 정도 일 수도 있습니다. 살아 있는 유기체인 교회는 원망과 다툼이라는 토양 속에서는 연명하기도 힘듭니다. 오로지 은혜와 사랑이라는 토양 속에서만 교회는 건강할 수 있고, 세상에 긍정저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새해 우리교회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온 교회의 지체들이 같은 사랑, 같은 마음을 품고 교회를 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사랑, 같은 마음이라는 것은 결코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마치 군인이나 경찰의 제복과 같은 획일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사랑, 같은 마음은 다양함 속에 일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나와 다른 생각이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함께 일치를 이루어가는 것은 영적으로 건강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영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기보다는 배척하거나 다투기기 쉽습니다. 어차피 이 세상에서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평생을 같이 사는 배우자나 가족도 나와 생각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안 됩니다.

   2015년 새해 우리교회 온 지체들이 영적으로 더 건강해서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어 주님의 영광된 교회를 더욱더 건강하게 세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육체의 건강이 그냥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듯 영적인 건강도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우리 육체를 돌보듯, 우리 영혼을 돌보고 가꾸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혼이 주리지 않도록 영혼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챙겨먹어야 하고, 육체의 건강을 위해 꾸준하게 운동하듯,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 영혼의 운동 즉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조금씩 적용해 가는 일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새해에는 육체의 건강 뿐 아니라, 영적으로도 건강해서 우리 개인이 행복하고 교회가 더 건강하게 세워져 가는 역사가 왕성했으면 좋겠습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