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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사람은 다 다릅니다. 3.20.2016

지난 주 권사 피택자 교육 주제가 인간관계였습니다. 인간관계의 기본은 나와 상대가 절대로 같지 않은 존재, 달라도 너무나도 다른 존재이며 모든 인간은 나름대로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DISC 행동유형 이론으로 간단한 개인성향 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 역시 권사 피택자 중 같은 기질을 가진 분들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다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대의 행동 특성을 이해하면 갈등의 요소를 상당히 제거할 수 있지만, 상대에 대한 이해 없이 상대를 내 기준으로 보면,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는 참 어렵습니다.  

 

DISC 행동유형 이론은 사람의 기질을 크게 네 개의 부류로 나눕니다.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신속하게 결정을 내리고 주도적이고 책임적인 장점은 있지만,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나 융통성이 없고 고집인 센 단점이 있는 주도형의 사람, 낙관적이고 외향적이어서 사람들과 잘 사귀고 늘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지만, 말이 너무 많고, 충동적이며, 언제나 일의 마무리가 없는 단점을 가진 사교형의 사람, 협조적이고 쉽게 동의하며 다른 사람을 잘 섬겨 대인관계가 원만한 장점이 있는 반면, 변화를 싫어하고 우유부단하고 피동적인 단점이 있는 안정형의 사람, 정리정돈을 잘하고, 정확하고, 철저하고, 자기 훈련을 잘하는 장점이 있지만, 비판하기를 좋아하고 자발성이 약하고 비관적이라는 단점이 있는 신중형의 사람 등이 그것입니다.

 

물론 사람의 기질을 이렇게 네 가지의 영역으로 한정하여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사람의 기질과 행동은 이 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이 정도만 이해하고 있어도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내 입장에서 생각하면 상대방의 행동이 엉터리 같고 이해하기 어렵듯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내 행동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이렇게 내가 상대방과 다르다는 이 사실, 그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 그냥 단순히 다르다는 사실 하나만 이해해도 우리의 인관관계는 한층 부드러울 것입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