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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하나님의 말씀이 갖는 영향력(1/15)

예배를 마치고 나면 “목사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분들이 있고, 또 어떤 분들은 “시간이 되면 교회 가서 목사님의 좋은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요즘은 통 짬이 나지 않아 교회에 못 간다”며 습관성 결석 사유를 밝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잠시 감동을 주다 사라지는 시 구절이나 산문의 문장 정도, 들으면 잠시 좋고, 듣지 않아도 손해가 되지 않는 정도로 여긴다는 생각이 들어 좀 언짢을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영향력이 그 정도로 미미한 것이라면 하나님의 말씀도 교회도 흔적도 없이 벌써 사라지고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하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천국을 경험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모르는 상태 즉 지옥에 살 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말씀이 아니라도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하나님 말씀의 영향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의 삶을 참 많이 바꾸어 놓습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사울과 다윗의 경우일 겁니다. 청년 시절의 사울과 다윗은 그야말로 비교불가였습니다. 사울이 왕이 될 때, 그 자질을 의심하는 이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왕이 될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이 된 사울 앞에서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경우는 달랐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의 아들들 중에 한 사람을 왕으로 세우려 할 때, 이새는 다른 아들들은 다 보여 주면서도 다윗은 숨겼습니다. 다윗을 가장 잘 아는 아버지 이새의 생각에 다윗은 왕이 될 만한 사람이 아니었던 겁니다. 그런데 삶을 마감할 때의 사울과 다윗을 비교하면 그 차이는 그야말로 천양지차입니다. 다윗의 인생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같았고, 사울의 삶은 바람에 나는 겨 같았습니다.

 

금년 한 해 정유년 새해를 시작하며 많은 분들이 성경통독을 계획하셨을 겁니다. 금년에 계획한 성경통독은 모쪼록 꼭 성공해서 송이꿀보다 더 단 말씀의 맛을 느끼고 다윗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삶에 위대한 반전이 있는 복을 누리는 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