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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대강절 촛불의 의미 12.17.2017

대강절 첫 번째 주일부터 교회 강단에 촛불을 켜고 있습니다. 대강절에 켜는 초는 세 개의 보라색과 한 개의 핑크색 초를 순서대로 켭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초는 죄 없으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으로 흰색의 초를 사용합니다. 초를 켜는 것은 단순히 대강절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교회의 오랜 전통이었습니다. 대강절 첫 주부터 매주 하나씩 촛불을 켜기 시작해서 오는 25일 성탄절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상징하는 초까지 모두 다섯 개의 초에 모두 불을 밝히게 됩니다. 대강절 기간 강단을 밝히는 촛불은 각각 다른 예수님에 대한 고백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 초는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두 번째 초는 생명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세 번째 초는 진리로 오신 예수님을, 네 번째 초는 기쁨으로 오신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초는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초입니다. 빛과 생명, 그리고 진리와 기쁨이 없는 인간의 삶은 상상하기 싫을 정도로 그야말로 지옥입니다. 빛과 생명 그리고 진리와 기쁨이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일상의 경험을 통해 깨닫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일터와 나라에 일시적으로 빛과 생명, 그리고 진리와 기쁨이 사라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일터와 나라는 지옥이 됩니다. 한시도 머무르고 싶지 않은 고통의 장소가 됩니다. 그런데 빛과 생명 그리고 진리와 기쁨이 회복된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일터와 나라는 천국이 됩니다. 언제까지나 소중하게 지키고 싶은 자유가 있습니다. 대강절 기간에 매주 새롭게 켜지는 초를 보며, 단순히 분위기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각 촛불이 상징하는 예수님에 대한 고백을 마음에 새기는 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맡겨 주신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일터와 나라에 어둠을 몰아는 내는 빛으로, 죽음을 물리는 치는 생명으로, 거짓과 위선을 물리는 진리로, 분노를 쫓아내는 기쁨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다짐과 결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빛과 생명, 그리고 진리와 기쁨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마음껏 전하며 예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특권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목양실에서 허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