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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자신을 가르치고 바꾸는것 08.20.2017

다른 사람을 지적하고 가르치려는 사람들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스나 신문을 보아도 온통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 일색입니다.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비난, 세상에 대한 불평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정작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자신을 점검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가뭄에 콩 나듯 드뭅니다. 사실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 보다 더 쉽고, 재미있고 때로는 통쾌한 일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비난할 때는 마치 자신이 상대와 대등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보다 좀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읽어보면, 지적할 것이 참 많이 눈에 띕니다. 논리적인 일관성이나 주장에 대한 논증이 궁색할 할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아주 쉽게 저것도 글이라고 썼나! 하면서 쉽게 평가 절하하기 일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글 하나를 쓰려고 하면 그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절감할 겁니다. 마치 그런 것처럼 남을 비난하고 가르치려고 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가르치는 일은 더 어렵습니다. 이 세상에는 한 국가의 질서를 완전히 뒤엎고 새롭게 한 혁명가들은 참 많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바꾼 개혁가는 참 드뭅니다. 세상을 뒤 바꾸는 거창한 혁명 보다 자신을 바꾸는 개혁이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말씀하시고, 바울 사도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말한 것은 자신을 가르치고 자신을 바꾸어 가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어렵고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실감한다면, 다른 사람들을 지적하고 바꾸려 하는 일을 좀 덜하게 될 것입니다. 검지를 펴서 다른 사람을 지적하려고 할 때, 엄지는 하늘을 지적하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자신을 지적한다는 아주 평범하면서도 많이 들었던 그 말을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나 다른 사람보다는 자신을 지적하고 다른 사람을 바꾸기 보다는 자신을 바꾸어 가는 것이 예수께서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세상을 바꾼 혁명가 보다 자신을 바꾼 개혁가가 예수 안에서는 더 위대한 영웅이기 때문입니다. 목양실에서 허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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