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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욕심의안경 은혜의안경 11.11.2018

검은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세상이 검게 보이고, 붉은 안경을 끼고 보면 붉게

보이듯, 욕심이라는 안경을 낀 사람의 눈에는 감사할 것 보다는 주로 불평꺼리가

보입니다. 그런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들과 자주 비교하는데, 그것도 항상 자신 보다 나은

사람들과 비교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작고 초라하게 합니다. 그래서 주어진 삶의 여건에

감사하기 보다는 원망하며 탄식하게 됩니다. 그렇게 불평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서 말은

거칠어지고 얼굴 표정은 어둡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어

다른 사람들에게 무례하기 쉽습니다. 감사라는 말을 거의 하지 않아 그 말이 참 낯설어

일상에서 주어지는 소소한 행복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은혜라는 안경을 낀 사람에게는 원망거리 보다는 감사할 것에 더

시선이 갑니다. 살아있다는 것 그 자체가 당연한 것이 아니라, 기적이고 은총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감사합니다. 먹을 수 있다는 것, 말할 수 있다는 것,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살아갈 공간이 있다는 것 소소해 보이는 모든 것이 소중한 은총이라는 것을

알기에 감사합니다. 그렇게 감사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평화가 있고 여유가 있습니다.

자신을 배려하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도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무례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생각을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소중하듯 다른 사람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욕심의 안경을 낀 사람들은 열심히 불평꺼리를 찾고 나름대로 논리를 계발하여

정당화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불평이 굉장히 설득력 있게 보이게 합니다. 그러나

불평은 불평을 낳을 뿐이지, 건설적인 것이 되지 못합니다. 본래 불평이라는 것은

파괴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은혜의 안경을 낀 사람은 감사꺼리를 찾습니다.

또 마땅히 감사해야 할 이유도 찾습니다. 그렇게 감사할 때 자신을 바꿀 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본래 감사는 건설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욕심의 안경을 벗고 감사의 안경을 끼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감사의 문을 통해 들어오고 불평의 문을 통해 나가기 때문입니다.

목양실에서 허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