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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감사가 먼저입니다 11.18.2018

흔히 사람들은 행복이 먼저고 감사가 그 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내가

원하는 바가 이루어져서 행복해지면 그 다음에 감사는 저절로 따라 온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원하는 건강을 얻거나 삶의 여건이 나아지거나 자녀들이 잘 되어 행복해지면 감사는

마치 조건반사처럼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유감스럽게도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원하지 않는 것, 일어나지 말아야할 일들이

일어나 도대체 감사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들은 굉장히 합리적이고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만 사실과는 많이 다릅니다. 순서가 뒤바뀌었습니다.

감사가 먼저입니다. 주어진 여건을 긍정하고 감사하다보면 행복은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하는 사람은 자신을

행운아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사람은 너그러울 것이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겁니다. 또 좋은 관계를 통해

주어지는 행복을 누리게 될 겁니다. 다른 사람들이 먼저 나에게 잘해 주기를

기다린다면, 상대에 대해 섭섭할 때가 많을 것입니다. 내가 해주는 만큼 상대는 내게

해주지 않는다고 원망하고 왜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뿐이냐고 신세 한탄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요원합니다. 그런 이유로 우리 주변에 부부간에 혹은

부모 자식 간에, 형제간에 관계가 좋은 사람이 생각처럼 많지 않습니다.

감사는 행복을 담는 그릇입니다. 감사의 크기에 따라 누리는 행복의 크기도

달라집니다. 많이 감사하는 사람일수록 많이 행복하고 작게 감사하는 사람일수록

느끼는 행복도 작을 것입니다. 즉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사람은 크게 행복을 느끼고,

큰일에도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도무지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지도 못하고 살

것입니다. 그래서 어거스틴은 믿음, 소망, 사랑 그 외에 하나를 더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감사를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감사가 없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행복하기 때문에 감사한 것이 아니라, 감사하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감사라는 그릇을 크게 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감사는 행복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입니다. 목양실에서 허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