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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부담인가? 은총인가? - 3.18.2018

평소 보다 더 경건하고 절제된 생활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사순절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사순절을 지키는 것이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지키는 것처럼 부담스러운 것이 된다면 차라리 사순절을 지키지 않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사순절의 의미도 모르면서 그냥 형식적으로 지키는 것이라면 힘만 들 뿐 아무런 유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순절을 지키는 목적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는 극기 훈련하는 기간이 아닙니다. 사순절은 하고 싶은 것 혹은 먹고 싶은 것을 절제하며 우리 속에 주님의 자리를 좀 더 넓게 만드는 기간입니다. 가끔 구원은 그냥 거저 되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원 받은 이의 입자에서야 한 것이 없지만, 예수님께서는 구원을 위해 아주 값비싼 대가를 치루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신 비아돌로로사의 길을 외면한 채 구원이 공짜라고 생각한다면 절대로 구원의 참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살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수고가 들어가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그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원이 값없이 이루어진 것은 그것이 하찮은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은 구원을 위해 그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은 전적인 은혜일 뿐 하찮은 것일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마음을 알아가면서 철이 들듯,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알아가며 신앙도 성숙해집니다. 사순절 기간은 바쁜 일상이지만, 예수님과 보내는 시간을 좀 더 내어 평소에 잊고 살아가던 값지고 소중한 것을 다시 생각하는 기간입니다.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되었는데도 여전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린아이처럼 살아가는 자녀들은 부모의 근심거리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를 오래 믿으면서도 여전히 영적인 어린아이로 살아가는 이들도 주님의 근심거리가 됩니다. 사순절은 다른 일을 줄이고 영적인 일에 좀 더 시간을 내는 기간입니다. 그래서 영적인 일이 삶의 습관이 되게 하는 기간입니다. 사순절기간이 부담이 되기보다는 은총의 시간이 하늘의 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목양실에서 허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