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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신앙에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08.26.2018

야곱의 삶을 보면서 신앙에도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됩니다. 신앙을 빼놓고 생각하면 사실 야곱은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야곱은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야곱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강했고, 하란에 있는 외가에 도움을 받기 보다는 오히려 도움을 주었습니다.

양치는 일에도 전문가 이상의 수준에 도달해서 자신이 원하는 색깔의 양을

얻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주인의 눈치나 보면서 시간을 때우는 식의 삶의

자세를 가졌다면 야곱은 절대로 그런 전문가적인 식견이나 그런 부를

축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신앙에 있어서는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삶의 바닥으로 추락하면 당장 순교라도 할 것처럼 하나님 앞에

엎드렸지만,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보면, 언제 그랬느냐? 듯 하나님을

외면했습니다. 그 결과 야곱은 많은 삶의 무게를 견디어 내야 했습니다.

야곱의 이런 삶은 요셉의 삶과는 참 많이 비교됩니다. 야곱의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공감하는 이들이 많은 반면에

요셉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정말 이럴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타고난 본성이 요셉보다는 야곱에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야곱과 같은 본성을 타고난 사람이 요셉과 같은 본성의 사람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운동하는 것이 힘들어 좋아하지는

않지만 운동이 주는 유익 때문에 운동을 하듯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는

것이 마음에 내키지 않을 때도 있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을 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양한 예배와 절기를 정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하셨던 것처럼, 우리들도 우리 자신을 예배의 자리로 이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영적인 근육이 붙기 시작하고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하나님의 은혜에 젖어들게 될 것입니다. 예배드리는

것이 때로는 짐처럼 느껴 질 때도 묵묵히 이겨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의 죄성을 점점 극복해가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목양실에서 허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