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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는 너희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7:21

복음의 감격을 잃어버리는 이유 1.20.2019

요즘 고국이나 미주에서 목회하는 동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 보기가 점점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도 무덤덤해 지는 것일까? 왜 복음을 복음으로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사실 간단합니다. 그것은 죄인이라는 의식이 점점 희박해 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 복음이

새롭게 다가오고 복음에 감격하는 것은 자신의 죄를 용서 받았다는 생각이 들 때 입니다. 그런데

죄인이라는 의식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죄 사함을 받았다”는 말은 참 황당하고 무의미한 말로

들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참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으면서도 자신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으로 취급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신앙

생활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이 죄인이라는 의식이 생길까?

종교개혁자 존 깔뱅의 말을 빌리면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만큼 자신을 알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즉 하나님에 대해 알기 전에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절대로 알 수 없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어부로 살아가던 베드로도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자신이 죄인인 줄 몰랐고,

2,000년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도라는 바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아주 극적인 체험을 통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눈에서 비늘이 벗겨지고 난 후에야 바울은

자신이 죄인 중에 괴수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의 현실에서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의 공예배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것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성경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좀 쉽게 읽을 수 있는

새번역 성경이나, 현대인의 성경 같은 것을 준비하셔서 꾸준히 읽어나가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경을 꾸준히 읽어가다보면, 특별한 울림이 있는 말씀이 생길 것입니다. 그런

말씀을 레마라고 하는데 그런 말씀이 계기가 되어 점점 하나님을 알아가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하나님을 아는 것만큼 자신도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복음이 새롭게 들려지고

감격하게 되고 복음을 통해 주어지는 무한한 은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목양실에서 허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