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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는 너희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7:21

노회를 앞두고 3.3.2019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우리교회에서 제 60회기 뉴욕노회가 열립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뉴욕 일원뿐 아니라, 남아공, 필리핀을 비롯한 해외와 보스턴을 비롯한

국내지역에서 묵묵히 소명을 감당하는 주님의 종들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목회자들에게

노회는 마치 고향의 어머니의 품과 같습니다. 언제 만나도 반갑고 특별히 격을 갖추지 않아도

흠이 되지 않는 선후배 동역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노회를 통해 노회 내에 산적한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해야 하겠지만, 그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교제 입니다. 목회자들은 길지 않은

노회 기간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격려합니다. 동역자들의 사역을 통해 도전을 받고 다시

사역지로 돌아가 사역할 힘과 용기도 얻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교회가 노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총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종들을 섬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선지자를 대접하면 선지자의 상급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교회가 이번에 잘 섬겨서 주님의 칭찬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우리교회는

노회하기에 좋은 장소는 아닙니다. 우리교회 소속 교회들이 몰려있는 퀸즈 지역과도 멀뿐

아니라, 주차하기도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노회기간 동안 만이라도 주차공간을 확보해볼

요량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이렇다할 결실이 없습니다. 이번에 노회에서

참여하시는 분들께 많은 불편을 드릴 것 같습니다.

그 대신 우리가 정성을 다해 섬겨드린다면 그런 불편은 상쇄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우리교회 시설이 좀 낡은 편이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청소하고 음식도 정성을

다해 준비해서 밝고 환한 표정으로 대접해 드리면 노회원들이 퍽 흡족해 할 것입니다.

우리의 섬김을 통해 주님의 따뜻한 위로를 경험할 것입니다. 모쪼록 이번 노회가 섬기는

섬길 수 있어서 좋고, 섬김을 받는 이들은 섬김을 받아 행복한 하늘의 잔치였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열악한 환경에서 악전고투하시며 주님의 사역을 묵묵히 감당하고

계신 선교사님들과 목사님들, 그리고 장로님들이 우리의 섬김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이런 기쁨의 잔치에 모두의 힘이 보태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목양실에서 허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