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CNY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7:21

힐링 06.30.2019

언제 부턴가 힐링이라는 말을 자주 입에 올립니다. 그 정도로 힐링이라는 말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이번 우리교회 여성 수련회 주제도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저도 하루를 함께 하며 두번의 주제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참

많은 사람들이 힐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어디서 부터 어떻게 힐링해야 할지 몰라

힐링되지 않은 상태로 살아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령 다리가 부러진 사람이 다리가

부러진 상태로 살아간다면, 참 고달플 것입니다. 부러진 다리를 치료해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목발을 짚고 다니면서 그 생활에 적응해 버린 격입니다. 그래서 늘

넘어지면서도 어디서 부터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모르는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힐링의 시작은 자신의 모습에 대한 정확한 진단으로 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왜 아무것도 아닌 일을 갖고 그렇게 화를 내는지, 왜 그렇게 다른 사람에 대해

공격적인지, 왜 마음의 평안이 없고 늘 불안한 것인지, 왜 그렇게 가족들에게 잔소리가

많은 것인지, 왜 자신을 용납하지 못하는 지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인은 불안입니다. 불안하기 때문에 화를 내고 불안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공격합니다. 불안하기 때문에 잔소리도 하게 됩니다. 결국 이 불안, 존재에 대한

불안정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철학적으로 말하자면,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느끼는

전형적인 소외의 모습일 것입니다.

탕자가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가듯,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탕자는 다시 안긴 아버지의 품에서 완전한 힐링을 경험합니다. 다시는 주릴

이유도 없고, 다시는 다른 사람들의 눈치도 볼 필요도 없습니다. 진정한 힐링은 창조주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자신을 볼 때, 가장 사실에

가까운 자신의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면 사랑하지 않고, 괜찮은

사람은 없습니다. 적어도 이 사실만 인식해도 삶이 참 편하고 자유로울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 그렇게 공격적일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삶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참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더 멋지고

목양실에서 허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