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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는 너희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7:21

온전한 한해 09.22.2019

요즘 창세기 강해를 통해 요셉을 만납니다. 요셉은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참 멋지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히 요셉이 형제들과 화해하는 장면을 보면서 그의 지혜와 통찰력에 탄복할 정도입니다. 요셉은 형제들과 단순한 무너진 인간 관계를 회복 하려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먼저 형제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도록 유도합니다. 그래서 형제들이 하나님 안에서 자신들의 허물을 보게 합니다. 그리고 요셉을 통해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하게 합니다. 그 과정을통해 형제들이 다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영광스런 구원의 도구로 다시 서게 합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맺는 개인의 관계나 국가 간의 관계는 언제나 유동적입니다. 개인이 맺는 관계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습니다. 국가 간의 관계도 국가의 이익에 따라 변화가 참 많습니다. 국가 간의 관계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오랫동안 반목했던 중국과 미국이 소위 탁구외교를 통해 관계를 회복했고, 요즘에는 철전지 원수라던 북한과 미국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국가가 관계도 이익에 따라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빠진 모든 관계는 불완전하고, 하나님이 빠진 화해도 온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형제들과 화해하면서 요셉과 형제들 사이의 양자간의 화해가 아니라, 하나님이 개입된 화해 되도록 유도했습니다. 만일 요셉이 하나님을 배제한 채, 형제들과 화해했다면, 그 화해는 온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상황과 기분에 따라 반목과 화해를 거듭했을 것입니다. 만일 요셉이 그런 방식으로 화해했다면, 요셉의 형제들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따라 살인하기도 하고 도적질하기도 하고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히기도 하는 옛사람의 죄성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계속 주변 사람들과 상처를 주고 받으며 의미없이 살다 잊혀지는 허망한 존재들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12지파의 족장이 되는 일은 결코 없었을 것입니다. 요셉은 하나님을 배제한 화해는 결코 온전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형제들과의 화해에 하나님을 끌여 들였던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 없이는 결코 온전할 수 없다”는어거스틴의 말 요셉을 만나며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됩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