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CNY

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목양에세이] 주는 자가 복됩니다!!(4/10)

일전에 누군가가 대접을 하고 누군가는 대접을 받는 자리에 함께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런 자리에 있을 때 마다 '주는 자가 복되다' 하신 주님의 말씀이
옳다는 것을 새삼 느끼곤 합니다. 주는 이에게서 느껴지는 것은 풍요함과
당당함이지만, 받는 이에게서는 그런 풍성함을 못 느낍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개인적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다보면, 주로 베푸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주로 받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삶의 태도는 쉽게 변하지 않아
세월이 가도 베푸는 이는 계속 베풀고 받는 이들은 계속 받습니다. 산술적으로
생각하면 후한 분들이 가난해지지 않고, 인색한 분들이 부해지는 것이 맞는데,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그렇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비교적 큰 교회에서 사역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섬겼던
교회들은 노회에서 단연 베푸는 자리에 있는 교회들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베푸는 교회에서 사역할 때, 그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늘 섬김을 받으면서도 타박하는 교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때로는 그런
반복되는 베풂을 좀 귀찮게 여긴 적도 있었습니다. 이상한 것은 베푸는 교회는
지금도 베풀고 그렇지 못한 교회는 여전히 그러지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담임목사로 몇 년을 사역하면서 섬김을 받는 위치에 있는 교회보다 섬기는
위치에 있는 교회가 얼마나 큰 복인지를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교회가 꼭 섬기는 위치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받는 이가되기보다는 주는 이가 되는 것이 복됩니다. 먼저 자신은
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다는 궁핍의식에서 벗어나 풍요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핍의식을 가진 사람은 자신은 늘 줄 수 없고,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는 사람이 되지 못합니다.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해 감사하고 남에 줄 수 있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받으려하기 보다는 주려는
태도를 갖고 살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풍요의식을 갖고 사는 사람은 세월이
흘러도 계속해서 도움을 받는 위치가 아니라, 도움을 주는 당당하고 풍요의식을
갖고 복된 모습으로 살게 됩니다. '주는 자가 복되다' 하신 주님의 말씀을 꼭
기억하고 삽시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 작성자: www.ukcny.org , 날짜: 4/09/2016 10:25:00 오전 , 이 글의 주소:
목양에세이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