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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목양에세이]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 갑시다!!(11/29)

고대 기독교 사상가중 으뜸으로 꼽히는 아우구스티누스는 일찍이
신앙생활을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정의한바 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에 따르면 사람들은 그 몸에 거룩한 습관이 하나, 둘 더해지면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를 이루어 간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 보면,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랜 한 사람이라도 몸에 밴 거룩한 습관이 없는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잘 못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사람의 몸에 배어있는 잘 못된
습관을 없애고, 거룩하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습관대로 사는 것은 참 편하고 자연스럽지만 습관이 되지 않은 것을
시도하는 것은 참 불편하고 어색합니다. 그래서 늘 변하겠다고 마음은 먹지만,
며칠이 못되어 원래의 습관대로 되돌아가곤 합니다.

누구나 받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복은 사람의 습관을 통해 주어집니다. 매일 성경
읽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풍성한
진리를 간직할 것이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기도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그렇기
않은 사람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의 삶에서 감사거리를 생각하며 메모해 두는 사람은 삶의 섬세한 부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아주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습관은 같은 행동을 일정기간 반복하면서 형성됩니다. 그래서 거룩한 습관들이
몸에 베일 때까지 의도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한국에 가신 김만수
장로님 내외분은 새벽기도하시는 것이 습관이 되신 분들이셨습니다. 알람을
맞추어 놓지 않아도 새벽 5시만 되면, 정확하게 잠에서 깨실 정도로 새벽기도가
습관이 되신 분들입니다. 그렇게 매일 일정한 시간에 주무시고 일어나시면서
건강은 물론이고, 신앙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셔서 교우들에게 큰 귀감이
되셨습니다. 몸에 밴 거룩한 습관 없이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는 것은 마치
바가지를 거꾸로 들고 빗물을 받으려는 사람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앙에 큰
유익을 주는 거룩한 습관이 몸에 베이도록 늘 시도하고 노력하는 지체들이 우리
교회 안에 많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 작성자: www.ukcny.org , 날짜: 11/28/2015 06:30:00 오전 , 이 글의 주소:
목양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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