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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목양에세이] 뜻밖의 참 기쁨(8/21)

지난주일 저녁에 2016년 니카라과 단기선교에 팀 멤버로 참여하셨던 분들의
Reunion이 있었습니다. 이번 단기선교에 참여하면서 참 좋았던 점, 그리고 보나
나은 사역을 위해 시정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모든
지체들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엄청난 환호로 그간의 수고를
격려했습니다. 그런 나눔과 격려를 통해 본인이 받은 은혜 위에 다른 이들이
받은 은혜가 더해져 참으로 주님의 은혜가 풍성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단기선교에 참여하셨던 한 분이 이런 짤막한 간증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분은 단 한 번도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처음오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주어졌답니다. 억지로 떠맡기다시피 전도지를 받고 기쁨과 기대보다는 걱정과
분노가 마음속에서 일어났답니다.'나는 한 번도 복음을 전한 적이 없었는데, 왜
내게 이런 일을 다 시키나! 도대체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그런 생각에 잠시
사로잡혔지만, 어디서 생긴 용기였는지, 그런 생각을 떨쳐 버리고 표정을
가다듬고 만나는 사람들과 허그를 하며 'Jesus Loves You'라고 말해주고
전도지를 건네주었답니다. 그 일을 반복하며 마음에 참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걱정과 분노가 사라지고, 전혀 기대하지도 않았던 기쁨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생겨나기 시작하더랍니다. '아! 나도 할 수 있구나!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결코 어려운 일만은 아니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을 받고,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은 하면서
정작 주님의 그 피 묻은 복음을 전하지 않는 것은 굉장히 큰 모순입니다. 그런데
참 많은 이들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실제로 그 일을 하는 이들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그것은 두려움 때문입니다.'복음을 전하다 봉변이나 당하지
않을까? 상대방이 나를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닐까?'이런 두려움은 주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 마귀가 준 것입니다. 마귀가 준 두려움 때문에 평생 복음전하는
것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것은 참 억울한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며 오히려 내
영혼이 새로워지는 참 기쁨을 누리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 작성자: www.ukcny.org , 날짜: 8/20/2016 07:39:00 오전 , 이 글의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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