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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목양에세이] 진보가 있는 한해였으면 좋겠습니다!! (1/3)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대로의 소망을 말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기를 바라고, 자녀들이 공부 잘하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또 경제적으로 좀
더 나아기지를 원하고, 신앙적으로도 좀 더 성숙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참
많은 경우 그런 소박한 소망들은 소망으로만 남습니다. 그 이유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소망은 이루어지면 좋지만,
이루어지지 않아도 별 관계없는 절박하지 않는 소망입니다. 그렇게 소망으로만
남는 소망,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소망은 삶을 조금도 바꾸어 놓지 못합니다.

올 한 해는 막연한 소망 보다는 보다 구체적인 소원과 목표를 갖고 변화를 위해
대가를 지불했으면 좋겠습니다. 신앙에 진보가 있기를 원한다면, 성경을 실제로
읽고, 묵상하고, 설교를 막연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내용을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의 말 하는 것을 종아 하는 사람은
그런 습관이 본인은 물론이고 당사자의 영혼과 교회 공동체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남의 말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길 때마다 그 욕구를 알아차리고 입가에 맴도는 남의 이야기가 입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 부부관계, 자녀와의 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분이라면, 관계의 진보를 위해 구체적인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세월이 가도 아무런 진보가 없는 사람에게서 희망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진보가 있는 사람, 어제보다는 오늘이 낫고 오늘 보다는 내일이 나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사람은 행복하고 미래도 희망적입니다. 삶에서 진보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특권입니다.
동물들에게 진보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빗방울이 바위를 뚫듯, 아주
조금씩이라도 진보가 있는 사람은 빗방울로 바위를 뚫는 것 같은 기적 같은 일을
현실에서 이룰 수 있는 사람입니다. 올해는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눈에 띄는
진보가 있어 연초 보다 연말이 좀 더 나은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 작성자: www.ukcny.org , 날짜: 1/02/2016 05:39:00 오전 , 이 글의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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