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KCNY

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목양에세이] 간증설교의 유익(1/10)

지난 20세기에 가장 위대한 신학자라는 칼 바르트는 하나님의 말씀을 세 가지로
규정했습니다. 즉 기록된 말씀인 성경, 계시된 말씀인 예수님, 선포된 말씀인
목회자의 설교가 그것입니다. 특별히 바르트는 설교를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다시 선포해 주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는 전문적으로 신학훈련을 받지 않은
분들이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본래의 의미와 상당히 다른 의미로 왜곡시킬 심각한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간증설교는 성경본문을 주해하는 작업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신학훈련을
받지 않은 평신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간증설교의 핵심은 목회자의
설교를 듣고, 그 설교를 본인의 언어로 정리한 후, 그 설교를 삶에 적용해
가면서 있었던 일들을 다른 지체들과 진솔하게 나누는 것입니다. 설교를 삶에
적용해 가는 일은 참 부자연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원죄의 흔적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그저 본능대로 습관대로 사는
것이 쉽고 자연스럽습니다. 간증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를 삶에 적용해
가는 일을 시도하면서 있었던 실패의 이야기, 혹은 성공의 이야기들을 다른
지체들과 진솔하게 나누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해가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 그것이 성공한
것이든, 실패한 것이든 그것은 본인 뿐 아니라, 듣는 모든 이들에게 굉장한
유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해 가는 것, 즉 영적전투가 해볼
만한 일이라는 자신감을 심어 줄 수도 있고,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살에 적용해 가는 것이 부자연스럽고
어렵다고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영적 전투를 아예 시작도 하지 않고
마귀에게 항복하는 겁니다. 아예 영적 전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길 수가 없고,
그 결과로 삶에 변화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들 삶 가운데 있는 진솔한
영적전투의 이야기들이 우리교회 새벽 강단을 통해 풍성해져서 우리가 행하는
영적 전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 작성자: www.ukcny.org , 날짜: 1/09/2016 07:45:00 오전 , 이 글의 주소:
목양에세이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