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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생활화, 생활의 예배화 로마서 12:1-2

행복의 비밀(10/30)

사람들의 눈에는 자기 손에 있는 떡 보다 다른 사람의 손에 있는 떡이 더 커 보이고, 자기가 누리는 행복보다는 다른 사람의 행복이 더 커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미 주어져 있는 행복에 감사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행복을 부러워하고 그 행복을 갈망합니다. 갈망하지만 쉽게 주어지지 않는 그 행복으로 인해 원망하고 마치 아무런 행복의 조건도 갖추지 못한 사람처럼 불평합니다. 그렇게 주어진 행복을 무시하고 주어지지 않은 행복만을 추구하다가 일상의 소소한 행복마저 잃고 맙니다. 그때서야 주어졌던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고 크게 후회하고 떠나간 행복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행복은 참 이상해서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은 사람 곁에는 오래 머물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주어지지 않은 행복을 갈망하던 허황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오래전부터 내게 주어져 있던 소소한 행복을 새롭게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아주 단순한 사실이지만, 살아 있다는 것, 건강하다는 것, 사랑을 주고받을 가족이 있다는 것,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들이 있다는 것, 걸을 수 있고, 먹을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볼 수 있다는 것, 말할 수 있다는 것, 읽을 수 있다는 것,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것들은 아직도 변함없이 내게 머물고 있는 행복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이런 소중한 행복들은 잃고 나서 뒤늦게 그것의 참가치를 깨닫습니다. 그리고는 잃어버린 그 행복을 다시 찾으려하지만 떠나간 행복은 생각처럼 쉽게 다시 주어지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내게 머물고 있는 소소한 행복들을 소중하게 생각할 때, 그 행복이 삶에 활력을 주고, 기쁨을 줍니다. 행복한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합니다. 그래서 이전에 깨닫지 못했던 사소한 일상에 참 많은 행복이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행복이라는 것이 참 묘해서 주어진 행복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는 덤으로 더 많은 행복을 주고 또 그런 사람 곁에 오래 머무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것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소중하게 여겨야할 이유이고, 행복의 비밀입니다.

목양실에서 허 목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한인연합교회 United Korean Church of New York